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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소식

원광대학병원,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의료봉사활동
원광대학병원,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의료봉사활동
대외협력홍보과2012-12-04

캄보디아 바탐방 의료봉사활동원광대학병원이 올해도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의과대학 양연식 교수를 단장으로 안과, 내과, 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피부과, 치과 의료진과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총 36명이 참여한 올해 봉사활동은 7일 동안 모두 1,931명의 환자를 돌봤으며, 준비해간 심전도 및 초음파 장비로 심장, 복부, 유방, 갑상선, 탈장, 근골격 초음파를 239명에 시행하는 등 수준 높은 진료를 펼쳤다.

특히, 화상 구축, 유방암, 다지증, 피부 종괴 환자 등 73명에 이르는 환자를 현지에서 수술함으로써 규모와 장비 면에서 뛰어난 의료수준을 선보였다.

올해 봉사에 참여한 단원들은 원광대병원 직원을 중심으로 동문 개원의사, 일반인 등이 참여하고 있는 ‘캄보디아 바탐방 친선후원회’로서, 개인회비와 외부성금, 음악회를 개최해 모은 기금 등으로 경비 일체를 조달했으며, 재정이 빈약한 프놈펜 원광탁아소에 1,000만원을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봉사활동 마지막 날에는 지난 1997년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원광대병원 전 의사 두 명의 추모비가 있는 프놈펜 의대 교정을 찾아 헌화했으며, 추도식 행사에 참석한 박광복 한인회장과 임원진들은 “원광대병원이 그동안 펼쳐온 사랑의 인술은 현지 한인들 사이에서 높은 칭송으로 회자되고 있다”며, 원광대학병원과의 지속적인 친교를 희망했다.

한편, 원광대 의과대학과 프놈펜 의과대학의 우정은 지난 1997년 의료봉사를 위해 캄보디아로 향하던 원광대 봉사단이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뒤 돈독해 졌으며, 이를 인연으로 건립한 프놈펜 의대 건물 명칭을 ‘한국-캄보디아 우정의 집’으로 명명하고, 당시 훈센총리는 캄보디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우리대학에 캄보디아 최고 훈장인 ‘훈센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캄보디아 바탐방 의료봉사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