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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소식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희귀난치성 신경근육질환센터 개소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희귀난치성 신경근육질환센터 개소
대외협력홍보과2012-09-05

희귀난치성 신경근육질환센터 개소

한·양방 협진을 통해 희귀 난치성 신경계 및 근육질환(ALS, PMD)인 루게릭병 치료를 위한 한방전문 진료센터가 원광대 광주한방병원에 문을 열었다.

지난달 말 개소식을 갖고 치료연구, 정보연구, 기초연구 분야로 나눠 연구에 들어간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루게릭 전문 진료센터는 그동안 환자 눈높이에서 충분한 진료를 받지 못한 희귀 난치병 환자들의 오랜 염원인 전문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치료연구 분야에서는 희귀 난치성 신경계 근육 환자들에 대한 전문적인 한·양방 통합치료 및 결과분석으로 한방 임상진료 진단법과 치료법을 개발해 환자와 한의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루게릭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형 한방치료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정보연구 분야에서는 국내병원 및 해외에서 대체의학을 이용한 환자의 치료사례를 분석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기초연구 분야에서는 한방치료기술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수립해 동물모델을 이용한 한의학적 치료효능 및 작용기전 규명으로 한방치료기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성철 교수(침구의학1과)는 지난해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한·양방 협력연구지원 분야에서 ‘희귀 난치성 신경계 및 근육질환 한·양방 협력 연구’의 연구책임자로 선정돼 1단계(비임상)에서 매년 3억원씩 4년간 12억원을 지원받고, 2단계(임상)에서는 매년 6억원씩 4년간 총 24억원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는 등 향후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루게릭 전문 진료센터는 루게릭병 환자를 대상으로 침치료 분야에서 장부와 경락 간의 연계관찰로 침치료 기술개발과 천연물 신약개발 및 근육신경보호 경혈주입 주사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성철 교수는 “루게릭병 환자의 치료기술을 개발해 증상 완화 및 질병진행 억제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국내 전문 요양시설과 인력을 확충하면 국내에서만 연간 100억원의 의료비를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외국환자 유치도 추진한다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원광대 루게릭 센터에서는 루게릭병 환자의 병리적 표적물질을 찾아 특허출원을 신청해 이를 바탕으로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10년 동안 400여명의 환자를 치료한 루게릭 클리닉 경험을 바탕으로 루게릭 병동과 호흡재활치료실을 갖춘 국내 유일한 한·양방협진의 루게릭병 전문 임상연구센터로서 영원한 난치병은 없다는 신념아래 세상에서 가장 고치기 어렵다는 루게릭병을 반드시 완치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희귀난치성 신경근육질환센터 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