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전자및제어공학부 무선통신연구실과 알테라社가 Joint Lab 지정 협약을 맺고 디지털 설계 분야의 교육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 개의 반도체 칩에 디지털 시스템을 집적화하는 기술인 SOPC(System-On-a-Programmable Chip) 솔루션 분야를 주도하는 세계적 기업인 알테라社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 보드와 정식 소프트웨어를 원광대에 기증하고, 원광대의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인 FPGA는 특정 기능을 수행하도록 제작되어 회로 변경이 불가능한 ASIC 반도체와 달리 사용자가 설계한 디지털 회로를 현장에서 여러 번 다시 새겨 넣을 수 있는 반도체로서 통신 분야 외에도 디지털 TV와 같은 가전 분야와 LCD, 반도체 테스트장비, 자동차, 로봇 및 자동화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고 있다.

알테라社는 FPGA, CPLD, HardCopy ASIC, 임베디드 프로세서, 소프트웨어 개발툴, IP 코어, 개발 키트 등을 전 세계 약 14,000여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시스템과 반도체 관련 회사들이 시장에서 효과적인 혁신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무선통신연구실 책임자로 있는 전자및제어공학부 송문규 교수는 “알테라社와의 조인트 랩 협약은 미래 디지털 설계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