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정진희(사진)씨가 제30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비구상 한국화 부분 특선을 차지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은 (사)한국미술협회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으로 한국미술의 새로운 발전모색과 더불어 더욱 적극적인 인재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대전에서 정진희 씨는 ‘기억저편으로-행복’이라는 작품을 출품해 특선에 올랐다.

또한 정진희 씨 외에도 졸업동문인 이남석 씨와 만학도인 이남수(한국화 전공 2학년) 씨가 각각 작품명 ‘세류’와 ‘공즉시색’으로 입선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화부분 심사위원들은 “출품자가 예년에 비해 많지 않고 전체적인 작품의 경향이 일반적인 한국화의 재료와 조형적인 특성을 살린 작품들로 이루어져서 수상작 선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여러 가지 관점에서 심사위원들 간 의견교환을 거쳐 최종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진희 씨는 지난 2009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3국 공동서화전에 청년여류작가 한국대표로 참가해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경력과 실력을 갖춘 뛰어난 청년작가로 평가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