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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소식

종교문제연구소, 춘계학술대회 개최
종교문제연구소, 춘계학술대회 개최
대외협력홍보과2011-04-27

원불교사상연구원 산하 종교문제연구소는 2011년도 춘계 학술세미나를 29일 오전 10시부터 교내 숭산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원불교를 비롯한 동학, 정역, 증산교, 수운교 등에 나타난 개벽사상을 재조명하며, 한국정신문화의 뿌리를 살펴보고 한국근현대 정신문명의 맥을 새롭게 발견하는 연구 작업의 일환으로 개벽사상에 대한 전문 종교학자들의 테마별 연구발표로 이루어진다.

기조발표는 ‘근현대 한국 신종교의 개벽사상 고찰’을 주제로 김홍철 교수(전 원광보건전문대학 학장)가 나섰으며, 김용희 교수(고려대학교)와 송재국 교수(청주대학교)가 각각 ‘동학의 개벽사상’과 ‘정역의 개벽사상’에 대한 발표를 이어간다.

또한 ‘원불교의 개벽사상’, ‘강증산의 개벽사상’, ‘수운교 개벽사상의 역리적 고찰’ 등은 각각 양은용 교수(원광대학교)와 이경원 교수(대진대학교), 이찬구 박사(한국민족종교협의회 기획실장)가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을 펼친다.

연구소장인 박광수 교수(원광대학교)는 “한국 근대 민중종교의 개벽사상과 정신문명에 대한 주제 연구는 앞으로 한국사회의 역사적 상황과 사상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로 진행될 것”이라며, “한국 민중종교가 21세기에 세계화, 보편화를 위한 사상적 담론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세미나는 한국 민중종교의 근본이념이 바로 ‘개벽사상’이며, 사상적 뿌리가 공통적으로 그 맥을 함께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향후에 한국 민중종교 사상과 종교문화에 대한 연구가 심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