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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 교류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정기 콜로키움 개최[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정기 콜로키움 개최[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23-11-21

– 21일 오전·오후로 나눠 50차 및 51차 콜로키움 연이어 진행 –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제50차 및 51차 콜로키움을 21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오전에 열리는 제50차 콜로키움은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박종수 국회사무처 유라시아21 부이사장을 연사로 초청했다.

50차 콜로키움은 러시아의 한반도 정책 쟁점을 살펴보고, 한국의 정책적 대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기획된 가운데 김정현 한중관계연구원장은 “한국, 미국, 일본과 북한, 중국, 러시아가 동맹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런 대치 상황은 동북아시아의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만큼, 지금이야말로 한·러 관계를 되짚어 보면서 향후 한·러 관계의 과제와 전망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오후에 진행되는 51차 콜로키움은 모스크바고등경제대학 파벨 리샤코프 교수를 초청해 ‘두만강 개발을 위한 동북아 협력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진행된다.

리샤코프 교수는 소비에트 과학기술정보연구소 연구원, 모스크바국립대학 한국학 국제센터 소장, 주한 러시아대사관 참사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모스크바고등경제대학 아시아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두만강 개발을 제안한 리샤코프 교수는 동북아시아의 평화공생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경제교류라는 것을 강조하고, 두만강 개발 프로젝트는 유엔개발계획(UNDP) 후원 아래 1991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두만강 개발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변 국가의 다자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HK+연구단인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동북아시아 평화공생체’ 담론을 제시하고, 동북아시아라는 공간에서 평화공생이 가능하기 위해서 필요한 인문사회학적 과제가 무엇인지 고심하고 있으며, 현재 한·중 및 한·러 관계의 악화로 동북아시아의 평화공생이 현실적으로 더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일선에서 러시아를 경험한 박종수 부이사장에게서 동북아시아 협력을 위한 현실적 조언을 듣고, 동북아시아 평화와 공생을 위한 러시아 학자의 혜안도 들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