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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인터뷰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집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집니다
대외협력홍보과2010-10-26

김수진 동문(가정교육과 02학번/아시아나 항공 국제선 인턴 승무원)[아시아나 항공 국제선 인턴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수진 동문(가정교육과 02학번).[최근 후배들의 입사가 늘어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 책임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후배에게도 항상 배우는 자세를 갖고 생활 한다는 김동문을 만나 그녀의 취업 성공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후배에게도 배우는 자세로
아시아나 항공사는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게 해준 곳입니다. 항공기 승무원은 저의 어렸을 적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에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일에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최근에는 우리 회사에 후배들이 많이 입사했는데 승무원은 막내에서부터 연차가 오래되신 선배님까지 각자 맡은 일이 다르기 때문에 선배에게든 후배에게든 항상 서로 배우는 자세로 일하고 있습니다. 항공사 승무원으로서 1차적 목표는 대통령을 모실 수 있는 ‘코드원’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일반 승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하는 것도 즐겁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과 함께 비행한다는 것은 승무원으로서 그보다 더 보람찬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항공사 승무원이 되기까지
대학 재학 중에는 주로 학점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졸업한 후에 토익점수를 올리기 위해 하루에 6시간 이상을 영어공부에 투자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을 입사하기 위해서는 우선 토익 점수가 높아야 하는데 지원자들 대부분이 평균 650점 이상이기 때문에 영어 공부에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던 중 동방항공에서 승무원 모집이 있었는데 경험삼아 지원한 것이 운이 좋게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동방 항공에 입사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시아나 항공에서 승무원 공채가 있었습니다. 평소에 아시아나 항공에 입사를 원했던 저는 최종면접에서 떨어지는 아픔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이후 동방항공을 다니며 아시아나 공채 준비를 계속했고 결국 아시아나 항공사에 2번째 도전에서 결국 소망을 이루었습니다.

힘들 때마다 힘이 되어 준 것
아시아나 항공사에 지원했다가 최종면접에서 떨어졌을 때 충격이 너무 컸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제가 힘들어 할 때마다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조언해주셨던 것이 제게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또 ‘자기 설득파워’라는 책을 읽으면서 제 자신을 컨트롤 했습니다. 'HE IS ABLE WHO THINK HI IS ABLE'라는 말은 ‘자신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된다’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승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내내 제 좌우명이었습니다. 지금도 항상 하루에 몇 번씩 거울을 보며 미소 짓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자신의 내면과 외면를 밝게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로 특히 항공사 면접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풍기는 밝은 이미지입니다. 또한 항공사 승무원들은 비행시간 내내 긴장하고 있어야 하기에 체력을 중요시 여깁니다.

승무원을 꿈꾸는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
저는 승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승무원이 되었을 때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 해보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내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발견하곤 했습니다. 승무원이 되기 전에는 항공사 여승무원은 ‘정말 예쁘고 능력 있는 사람’이 자격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예쁘고 능력 있는 사람보다는 언어능력의 우수자와 성실하고 친절한 사람을 더 높게 평가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입견 버리시고 용기를 내서 승무원 시험에 도전해보세요. 간절히 바란다면 꼭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7년 10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