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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인터뷰

차별없는 한인들의 경제활동 돕겠다
차별없는 한인들의 경제활동 돕겠다
대외협력홍보과2010-10-25

양재일 (미술교육학과 78학번/미주 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지난달 15일 미주 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으로 당선된 양재일 동문(미술교육학과 78학번). 신임회장으로 당선돼 지난달 19일 본교를 찾은 양동문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학창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미주 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미주 65개의 지회로 구성
미주 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미국 본토를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등 전체 65개 지회로 구성돼 있습니다. 미주 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각 지회의 사업을 규합해 지원하고 활성화 시킬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 주요 업무입니다. 미주 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 선거에 입후보 하면서 내걸었던 세가지 공약 중 첫 번째로 내걸었던 공약이 지회 수를 늘려 내실을 다지고자 합니다. 올해 회칙이 개정되면 중국, 한국, 일본까지 지회를 더 늘릴 생각인데 그 일환으로 지난달 16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경제협력의정서를 체결했습니다. 두 번째는 경제활동을 돕는 것이 상공회의소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세계 여러 지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일을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 최근에 발생했던 버지니아 공과대학 총기 난사사건으로 혹시 위축될 수 있는 한인들의 경제도 신중하게 접근해 대처할 생각입니다.

한국인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찾을 것
저는 이번에 당선된 미주 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 이전에 워싱턴 상공회의소 회장을 4년 동안 역임했고 미주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과 이사장직을 수행해 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인회에서 부회장직을 수행할 때 상공회의소와 한인회의 업무를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에는 250만명 정도의 한국인이 살고 있는데 그 중 160만 명이 서비스업 등 자영업에 종사를 합니다. 특히 한국인이 독립적인 성격이 강해 많은 사람들이 자영업에 종사하는 실정입니다. 자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미국 사회에서 인종차별 등 각종 차별을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ROTC가 지금 역할을 할 수 있게 한 원동력
학창시절에는 재미있는 일이 많았습니다. 1학년때 과대표로 선출됐는데 입학도 하기 전 같은 동기들과 버스를 빌려 전주 송광사로 놀러가기도 했습니다. 또 제가 입학하던 78년에는 40명이 정원이었던 미술교육학과가 60명으로 늘었습니다. 그 중 남자는 저를 포함해 3명이었는데 주변에서 친구들이 ‘꽃밭’에서 지낸다고 부러워 하기도 했습니다. 학창시절에 학사장교(ROTC) 20기로 활동했는데 그 경험이 오늘날 제가 미국에서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청춘예찬’ 이상과 꿈 성취하길
저는 민태원 작가의 ‘청춘예찬’이라는 수필을 좋아합니다. 이 수필은 인류 역사 발전의 원동력인 청춘의 정열과 인생에 가치를 부여하고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청춘의 고귀한 이상을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순수한 열정이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과 꿈을 성취할 수 있는 시기가 지금 여러분들의 시기입니다. 기회라는 것이 준비된 사람에게만 주어지듯이 남모르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순수한 열정을 불태울수 있는 좋은 시기에 자기 가치관이나 목표를 뚜렷이 설정해서 꿈을 잃지 않고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7년 05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