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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인터뷰

내가 하고자 하는 바로써 남에게 베풀라
내가 하고자 하는 바로써 남에게 베풀라
대외협력홍보과2010-10-25

최진아 동문 (영중어문학부 00학번/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재학)[지난 2005년 가을 한국 최초의 국제대학원인 경희대 평화복지 대학원에 입학해 아시아태평양 지역학과 4학기에 재학중인 최진아 동문 (영중어문학부 00학번)을 만나 국제대학원 입학과정과 학교생활,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경희대 평화복지 대학원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은 1984년에 한국최초로 설립된 국제대학원입니다. 제가 입학한 것은 2005년 가을로 벌써 4학기 째가 됩니다. 남양주시에 있는 단독 캠퍼스에는 40여 명의 원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전액 장학금 및 기숙사비와 학과 교재까지 무상으로 지원받습니다. 학교 측에서 많은 것을 제공하는 만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6시 45분에 아침명상과 체조, 구보를 하는 등 학생들이 지켜야 할 것도 많은 편입니다. 또 모든 학과 과정이 영어로 이뤄지기 때문에 영어능력과 국제 정세의 흐름을 읽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국제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면서
지난 2005년 봄, 영중어문학부 4학년 2학기가 시작될 무렵, 국제대학원 진학을 결심했고 약 3개월 동안 입학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교수님들을 찾아가 무작정 면담을 신청하기도 하고 어학원을 다니며 영어회화도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또 매일 다양한 신문과 잡지를 정독하는 것도 빼먹지 않았습니다. 입학정원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필기와 두 차례의 면접을 거친 뒤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를 얻어내야 합격 할 수 있습니다.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무척 기뻤고 노력하면 못 할게 없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을 환원하는 일
저는 우리대학을 4년동안 장학금을 받으며 다녔고 지금 진학한 국제대학원에서도 학비를 전액 지원받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장학금을 받으며 자유롭게 공부하는 것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행복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환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 또 대학시절부터 해 온 국내외 봉사활동이 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전주 송천정보통신학교(옛 전주소년원)에서 1년간 영어를 가르쳤던 일과 대학사회봉사협의회를 통해 러시아로 봉사활동을 갔던 일, 영국으로 장애인봉사를 갔던 일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평화를 위한 국제협력
평화복지대학원의 이념은 ‘세계평화의 지도자 양성’입니다. 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학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주로 일본과 남북한의 관계에 대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학부시절, 평화학을 알게 되면서 정칟경제·사회 등의 분야에서 국제평화를 위해 일하는 국제협력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국제협력과 기구인 대한적십자나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같은 곳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그곳에서 평화학을 기본으로 한 국제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뜻이 있다면 도전하라
공자님의 말씀에 ‘내가 하고자 하는 바로써 남에게 베풀라. 진실로 내 마음 속에서 욕망하는 것 그것을 들고 세상에 뛰어들어라. 참나(眞我)로서 세상에 뛰어들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뜻을 갖고 도전하는 정신입니다. 저는 사회환원과 평화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원광대학교 후배 여러분들도 국제협력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보세요.
2007년 0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