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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인터뷰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 될터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 될터
대외협력홍보과2010-10-25

박세영(의학과 01학번/이사장상 수상)[제53회 졸업식에서 평점 4.39를 획득해 윤여웅 이사장으로부터 학업최우등상을 수상한 박세영 양(의학과, 01학번). 우수한 학업성적 만큼이나 큰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박양에게 정들었던 캠퍼스를 떠나는 소감과 추억 미래에 대한 포부 등에 대해 들어봤다.]

졸업. 또 다른 시작
2001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우리대학에 입학해 20대의 절반을 캠퍼스와 강의실에서 보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대학생활을 되돌아보니 즐겁기도 했고 또 힘들기도 했던 대학생활의 기억이 생각나 새롭기도 합니다.
정들었던 학교를 떠난다고 하니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대해 설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호 받으면서 공부 이외에는 별 걱정없이 지내왔지만 이제는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모든 졸업생들의 고민이 아닐까 합니다.

가슴 가득한 추억
학교 생활을 하는 동안 매년 여름마다 의과대학 원불교 동아리 ‘원의회’에서 의료봉사를 갔었던 일, 동아리 ‘아름소리’에서 방학 때 공연 연습하던 일, 의과대학 여학생회, 졸업준비위원회에서의 일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의 대학생활을 풍성하게 해주었던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됩니다.
동아리 선배들과 울고 웃던 일과 무엇인가를 해냈을 때 느끼는 그 성취감, 동아리 선·후배들 간에 나눴던 충고나 조언들은 시간이 흘러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꿈은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의사
졸업 후 1주일 뒤부터 우리대학 의료원에서 인턴 의사로 근무할 예정입니다. 사람의 신체만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기보다는 마음까지 함께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저 자신의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만 앞선다고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실력에 환자의 마음까지 살피고 돌볼 수 있는 눈을 가진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의사가 되어 세상에 조금이나마 온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제 소망입니다.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
아직 사회생활을 잘 알지는 못 하지만 그래도 대학생이었던 시절이 가장 소중한 것 같습니다.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그 미래에 대해 준비하는 기간으로 활용해야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습니다. 물론 전공 공부도 중요하지만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서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인생의 밑거름이 되어 줄 것입니다.
다방면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는 부수적으로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노력하고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2007년 0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