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인터뷰
생명의 기쁨과 희망 보여주고 싶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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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홍보과2010-10-25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제38회 전북미술대전(5월 27일)에서 한국화 부문에 송지호 동문(힌국화과, 94학번)이 비구상 작품인 ‘내 마음의 정원’을 출품해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송동문은 고등학교 시절 우리대학에서 주최한 전국고교미술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한 인연으로 우리대학에 입학한 후 전국춘향미술대전에서 두 차례나 대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 전라북도미술대전 대상, 아시아 미술대전 특별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림을 그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송동문을 만나 그만의 작품세계에 대해 이야기 해 봤다.] 대상수상 작품인 ‘내 마음의 정원’은 어떤 그림인가 이번 작품에서는 제 나름대로 꿈꾸는 정원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가장 흔한 소재인 꽃 속에서 현대인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위해 시도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작품의 표현방식에 있어서도 꽃을 그리는 일반적인 표현 방식에서 벗어나 붙이고, 긁고, 바르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힘겹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꽃은 흔한 대상이지만 분명히 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또한 바람, 공기, 빛, 하늘 등을 통해 생명의 존속성을 표현하고 빠른 흐름 속에 사는 내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의 축복, 기쁨, 희망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작품을 보면서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정원을 가슴속으로 꿈꾸며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작품 구상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그림을 그리면서 힘들었던 점은 미술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앞으로의 계획은 오는 8월 서울에서 열 계획인 개인전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동안 그룹전을 통해 개인전을 경험한 적은 있지만 모든 것을 혼자 준비해야 하는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라 부담도 큽니다. 처음 마련하는 단독 전시회인 만큼 의미가 크고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에 전시회 전까지 열심히 준비하여 관람객들에게 좋은 작품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