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에 대한 깊은 역사인식 드러내 –
원광대학교 HK+지역인문학센터와 인문학연구소가 주관한 제2회 익산 디카시 공모전에서 정양모 씨가 출품한 ‘생(生)’이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한 달간 7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된 올해 익산 디카시 공모전은 전북도민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창의적인 작품이 많이 접수돼 제1회 공모전과 비교해 더욱 높은 수준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선보였다.
특히 공모전 참가자들이 익산이라는 도시와 지역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작품으로 표현함으로써 디카시가 문학의 한 장르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이 확인됐으며, ‘생(生)’으로 대상을 차지한 정양모 씨는 작품을 통해 해체된 돌에서 징검다리를 연상하고, 다시 이를 삶과 연결시키는 시적 전개를 통해 익산에 대한 깊은 역사 인식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HK+지역인문학센터장 강연호 교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예술과 문화를 증진하고, 참가자들의 창의성을 격려하는 데 큰 보람을 느꼈다”며 “더 많은 사람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