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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학년도 졸업식 총장 훈사
1982학년도 졸업식 총장 훈사
의전과기간 : 1983.02.26

오늘,本校 第29回學位授與式을 맞이하여 바쁘신데도 不拘하시고 이 자리를 빛내주신 全羅北道 知事님 그리고 내외 貴賓여러분께 感謝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오늘의 榮光을 얻기까지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苦生하신 學父母님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는 바이며 학생들이 오늘의 학위를 얻기까지 가르치고 보살피는데 心血을 기울여온 敎職員여러분의 勞苦에 대하여도 이 자리를 빌어서 致賀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소정의 課程을 마치고 자랑스런 學位를 가슴에 안고 이제 尊敬한던 敎授님들 정든 친구들 그리고 낯익은 학교를 나서서 社會로 떠나가는 학생여러분에게 먼저 祝賀와 激勵의 뜻을 전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몇해동안 우리의 주변은 여러가지 亂氣流 속에서 漂流하였던 것이 사실이고 學園이 그 사명을 抛棄하지 않을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던 것이 사실이었읍니다. 그러다가 다시 開學을 하고 대학은 그 重傷의 苦痛에서 벗어나려는 勞力의 一環으로 學究的風土의 造成이 꾸준히 試驗되는 가운데 좋은 成果를 거두어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學生여러분! 여러분이 取得한 學位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값지고 장한 것이 아닐 수 없읍니다. 값지고 장한 學位를 받았기 때문에 나라와 世界를 위하여 다른때의 卒業生보다도 더욱 값지고 자랑스런일을 해내야할 것이 아닌가 나는 생각하고 여러분에게 몇가지 당부의 말을 할까 합니다. 

 첫째 平生工夫를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받은 各級學位는 그 分野에 대한 硏究의 始作이요 出發의 資格證이라고 생각하여야 합니다. 工夫란 中斷해서는 안됩니다  평생을 두고 꾸준히 하여야 합니다. 韓國사람들이 외국에 가서 학교를 다닐때는 외국 사람보다 훨씬 優秀합니다만 졸업후 10년만에 만나보면 외국사람에게 顯著하게 뒤떨어진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은 어느 職種에 從事하던지 工夫를 繼續한 때문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卒業하자마자 冊을 멀리한 때문입니다. 우리가 외국에 뒤지지 않을려면 그들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오 외국을 앞지르려면 그 사람들보다 두배 세배의 工夫를 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公正하라는 것입니다. 흔히 世上에서는 公正하게 일을하면 따돌림을 받고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정하기를 두려워하고 공정하기를 忌避한다고  합니다. 暫時는 부정이 得이되고 극히 小數에게는 利益을 줄지 모르지만 長久한 時間을 두고보면 본인은 물론이요 만인에게 害를 끼치는 罪惡임을 알게됩니다. 여러분은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일을하거나 勇氣가지고 正義의 편에서 공정하게 사물을 處決하는 사람이되어 주길 바랍니다. 

 세째는 세계적인 視野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어디에서 어떤 分野의 일을 하던지 世界의 英才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실력을 겨루어서 그들에게 韓民族의 優秀性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세계적인 視野를 가지라는 것은 비단 세계로 進出하라는 것만이 아니라 몸은 國內에서 일을 할지라도 韓國의 水準에 滿足하지말고 세계정상에 挑戰하는 鬪志와 自信을 가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86년 아시안 게임, 88년 올림픽을 눈앞에 두고 있읍니다. 또한, 한국의 各分野가 奮發하여 세계의 先進國水準을 追及하기 위하여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고 實際에 있어서 우리사람들이 세계의 모든 分野에 나아가서 卓越한 能力을 試驗하고 있고 또 世界人의 認定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韓國은 이제  極東의 잠든 半島가 아닙니다.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 종교적으로 세계와 함께 呼吸하는 處地에 있으며 세계의 歷史創造에 主要한 役割을 맡은 나라가 되기를 希望하고 있으며 그렇게 될 것이라는 期待속에 있읍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부디 健康하고 밝은 日常을 살면서 平生을 공부하고 每事에 公正無私하여 世界的 視野로 임함으로써 民族의 꿈을 이루고 人類의 理想을 實現하는 데 盡力하기바랍니다. 나와 여러분의 敎授님들 그리고 여러분의 대학은 여러분의 빛나는 活躍相을 지켜보면서 더욱 힘차고 자랑스러워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1983년 2월 26일

圓光大學校 總長 朴吉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