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九回 中等敎育 세미나 歡迎辭

한여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시고 本校가 主催하는 中等敎育 세미나에 參席해 주신 이 고장 敎育 同志 여러분을 眞心으로 환영합니다.

더우기 늘 公務에 바쁘신 중에도 일부러 틈을 내시어 이 자리를 빛내주신 本道 유재신 교육감님 그리고 특히 본 세미나를 위해서 원로에도 불구하시고 주제 발표에 임해주신 영남대학교 김호권박사님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平素에 모든 어려운 일들을 높은 使命感으로 이겨내시고 聖스러운 敎育大道에 헌신 정진하시는 여러분의 情熱과 勞苦에 깊은 위로와 敬意를 드립니다.

現代社會의 急速한 發展에 따른 敎育的 狀況의 변천은 우리 敎職者에게 새롭고 어려운 課題들을 안겨 주고 있으며 問題解決을 위한 끊임없는 硏究와 지혜를 要求하고 있습니다.

急變하는 價値體系와 倫理. 道德的인 生活樣式의 변천이라든지 새로운 學問과 科學技術의 開發 등, 숨가쁜 時代變化를 先導하고 適應할 수 있는 敎育의 理論과 方法을 創案해야 하는 責務가 바로 우리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敎育의 理論과 實際를 硏究함으로써 敎育發展에 기여한다는 생각으로 本校 敎育問題硏究所를 發足한 以來 아홉번째 세미나를 맞으면서 그 主題를 『學習指導의 問題點과 改善方向』에 두고 존경하는 敎育同志 여러분의 發表와 討論을 통해서 發展方案을 모색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學校敎育은 여러 分野에서 多樣한 活動으로 이루어지고 있읍니다만 결국 敎育은 바람직한 人間의 意識과 行動의 變化를 促求함으로써 學生들로 하여금 知能과 人格의 함양을 도모하는 全人的 人間形成에 目標를 둔다고 하겠습니다.

그중에서도 學校敎育의 本質的 特徵이 바로 敎授. 學習指導活動이라고 한다면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計劃이나 內容과 手段과 方法이 곧 敎育의 成果를 左右하는 決定的인 要件이라고 해도 過言이 아닐 것입니다.

따라서 學習指導 活動에 대한 硏究는 예나 지금이나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硏究檢討되어야 할 重要한 課題를 다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와같이 敎職의 主要部分을 차지하는 學習指導의 여러가지 문제를 생각해 보고, 보다 能率的인 學習效果를 거두기 위한 지혜를 모아 보는 오늘의 모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알찬 內容으로 敎育發展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부디 그동안 경험하고 연구하신 훌륭한 結果를 유감없이 發表해 주시고 마음속의 意見을 기탄없이 交換하시어 보람있고 만족한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유난히도 무더운 날씨가 거듭되고 있읍니다. 좀 더 편안하고 시원한 회의실을 마련해 드리지 못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만사를 제폐하시고 저희 세미나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리면서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984년 8월 16일

원광대학교  總長  朴 吉 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