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vents Calendar

제2회 중등교육세미나 총장 환영사
제2회 중등교육세미나 총장 환영사
의전과기간 : 1975.11.13

第2回 中等敎育 세미나  歡迎辭

敎育은 未來의 가장 確實한 資産입니다.   未來社會를 約束할 수 있는 開拓의 原動力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敎育이라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늘 平素에  未來의 資源을 가꾸고 매만지시는 일에 獻身해오신 一線 敎育者 여러분을 저희 大學校 敎育問題硏究所가 主管하는 「人間性 啓發과 中等敎育의 諸問題」 란 쎄미나에 모시는 機會를 가지게 된것을 無限한 榮光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더우기 이자리에서 論議될 多角度의 테마가 보다 實質的인 敎育의 當面課題와 아울러 實務에서 體驗的秘法을 講究한 反省이라고 할때 本人은 더욱 期待가 부푸는 바입니다.   오늘날 學校는 많아도 敎育은 없다는 말이 社會에 風船합니다.   이는 아마도 學校機關이 마치 英數學館마냥 , 知識爲主 入試爲主의 技能人을 養成해 내는 데 급급한 나머지 거기에서 나온 咐隨的 現象이라고 보아집니다.  

弘益人間의 거룩한 本來의 敎育理念이 어찌하여 利己的인 知識人 立身出世의 발판으로 轉落했을까요?  産業社會 競爭社會로 通用되는 現代社會가 낳은 必然性이라고 돌려버릴 수만은 없는 深刻性이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들 敎育者의 役割과 使命 또한 이곳에서 再創造되어져야 할 것으로 봅니다.  敎育에는 定해진 敎育課程말고도 生活指導領域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學校는 民主市民의 敎育이란 슬로건 아래 個人의 權利만을 너무 强調한 나머지 人間의 義務와 奉仕 나아가서는 相互協同하는 人間生活을 輕視하는 結果도 왕왕 있어 왔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知識敎育의 發達로 能力있는 知能人이 사람다운 이성인을 壓倒하여 버렸다 해도 過言은 아닐것입니다.  

近代化가 마치 機械化나 西歐化로 誤導되고 急激한 外來思潮의 沒批判的이면서도 無反省的인 도입, 이로 인하여 惹起되는 個人主義의 利己主義的 惡用, 手段과 目的이 탈바꿈해진 價値顚倒의 思考方式과 行動樣式등등 禮義凡節의 美風良俗은 간곳이 없고 人格完成이라는 本來의 敎育目的은 道德敎育 人間敎育을 말로는 외치면서도 敎職者 指導人이 實踐을 率先垂範하지 못한데 原因이 있다고 보아집니다. 하기는 敎育에서는 環境을 그것도 自然環境보다는 社會環境을 더욱 重要視하고 있습니다.

敎育 以前에 家庭과 社會라는 울타리는 점점 낮아져가고 있습니다. 大學을 象牙塔이라 부르던 것도 지난 옛이야기입니다.   오늘날은 學校만이 敎育을 맡는 治外特權地域일수가 없는 것입니다.   社會의 물결은 자꾸만 學校안으로 學校안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이 点에서 學校는 이미 地域社會의 것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環境속에서 요즘 敎育界에서 한창 關心의 對象이 되어온 所謂 入試問題를 보더라도 敎科書爲主의 出題냐 아니면 副敎材는 勿論 時時때때로 變化하는 아니면 社會環境마저도 入學試驗의 範圍로 無限 廣大되어져야 하느냐 하는 두갈래 意見이 兩立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本人이 생각하기도는 이같은 對立된 見解가 發生한 것 그 自體가 지나친 知識爲主의 思考方式에서 評價의 限界性인 것입니다.   本人이 갖고있는 敎育的信念은 첫째로 人間敎育,둘째도 세째도 人間敎育입니다.   왜냐면 敎育은 人間以上일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本人이 생각하기로는 무엇인가 現金의 敎科課程의 領域,生活指導의 패턴 나아가서는 入學試驗의 方法과 內容 그리고 評價方法까지도 改善 되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은 그 具體的인 方向이 模索되어질 것으로 봅니다 마는 出題의 力點도 人間生活, 社會生活, 國家生活等으로 부를수 있는 이른바 圓滿한 人間關係, 올바른 道德意識, 健全한 國民倫理를 중시 하는 學校敎育과 家庭敎育, 이러한 入試方向이어야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人間이 바탕이 되는 敎育의 誠實한 奉仕야말로 繁榮된 社會, 幸福한 個人을 約束하는 崇高한 國民精神이 創造되는 바탕이라고 確信하는 바입니다.   이 모임이 地域社會의 中等敎育과 大學敎育의 橋梁架設에 役割이 되어지기를 바라마지 않으며 오늘 發表를 맡아주신 先生님들과 討論에 參加하시는 여러분의 앞날에 無窮한 發展과 榮光있기를 빕니다.   感謝합니다.  

1975년  11월 13일 

원광대학교  總長  朴 吉 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