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치과대학 개교3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축하행사가 지난 1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유형근 학장과 문상빈 치대 동창회장이 대회장을 맡은 이번 행사는 치과대학 교수 및 동문회 임원들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해 지난 1년간 준비를 해왔으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치과대학의 저력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
동문 및 재학생 1천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문상빈 동창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유형근 학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원광치대인들은 눈부시게 성장하고 달라진 우리의 모습에 뿌듯한 자부심을 느꼈을 것”이라며, “우수한 학생과 훌륭한 교수진, 그리고 각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이 모두 힘을 합쳐 한국 치과계를 이끄는 중심 대학으로 성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도 축사를 통해 “설립 30주년을 맞은 원광치대가 학문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치과계에서 큰 역할을 맡는 대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 후 초대가수 인순이를 비롯해 군산국악관현악단, 한얼풍물단과 재학생 등이 참여한 축하행사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으며, 학교의 현황과 역사, 향후 또 다른 30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동영상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에게 모교사랑에 대한 뿌듯함을 심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학술대회는 학문적 성과가 뛰어난 동문들 위주로 발표자들을 구성해 재학생들에게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좌표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졸업 동문들에게는 원광치대인으로서의 커다란 자부심을 안겨 주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