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갑원) 2005학년도 학위수여식이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윤여웅 재단이사장과 정갑원 총장을 비롯한 학교관계자와 학생, 가족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박사 112명, 석사 326명, 학사 3,150명 등 총 3,588명에게 학위가 수여된 이날 졸업식에서는 평균평점 4.5 만점에 4.15점을 기록한 치과대학 문지연 양과 총여학생회 김세미(경영학부) 양, 야구부 주장 오성현(스포츠레저학부), 배드민턴부 정재성(체육교육과) 군이 각각 학업최우등상과 공로상 등으로 총장상을 수상했으며, 성적이 우수한 351명이 학업우등상을 받았다.

또한,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자랑스러운 원광인에 선정된 법학과 최환석 씨를 비롯한 7명이 총동문회장상을 받았다.

정갑원 총장은 훈사를 통해“수학하는 동안 겪었던 여러 가지 경험들은 앞으로 사회생활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평생학습의 좌우명으로 교훈인 지덕겸수와 도의실천의 자세를 간직해 언제 어디서나 원광인 이라는 긍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항상 모범적인 지식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학위수여식에 이어 11시 30분부터는 지정된 장소에서 단과대학 및 학부별로 각각 학위수여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