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2006 북한어린이 담요보내기운동
–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어린이용 담요 1,500여장 보내 –
원광대학교(총장 정갑원)가 2000년도부터 시작한 북한동포돕기운동을 지난해 말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기금 3,500만원을 마련해 어린이용 담요 1,500여장을 구입, 18일 인천항을 통해 북한으로 보냈다.
7년째 북한동포돕기운동을 전개하면서 기금을 마련, 매년 아동용 내의 및 담요보내기행사를 개최해 온 원광대학교는 그 동안 영호남 대학과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나 2004년도부터는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와 함께 기금을 마련해 담요보내기운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도덕대학으로써의 교육이념을 구현하고 있는 원광대학교는 2001년 1월 아동용 내의 2만 여벌과 담요 3,000장을 북한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성금 모금을 위한 통일예술한마당 행사를 갖는 등 매년 북한동포돕기운동을 펼쳐왔으며, 지난 2003년에는 조선불교도연맹이 감사의 뜻으로 초청장을 보내와 원광대를 비롯한 4개 대학 관계자들이 평양과 김일성종합대학을 방문하기도 했다.
원광대학교는 지속적인 북한동포 돕기운동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도모하고, 아울러 통일을 앞당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18일 인천항에서 선적된 담요는 20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 조선불교도연맹을 통해 유치원과 탁아소 등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