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AI 시대 저널리즘의 역할과 기자의 핵심 역량 제시 –
원광대학교 인문대학 창의문화융합계열 문예창작전공 김정배 교수(교육혁신센터장)가 지난 6일 전북도민일보 본사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 제3차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언론인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시대 저널리즘의 역할과 기자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북도민일보 본사 6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김 교수는 ‘AI 시대의 저널리즘 인문학’을 주제로 ‘기계는 문장을 만들고, 인간은 현장을 만든다’를 부제로 강연을 펼치며 생성형 AI 시대 기자가 갖춰야 할 역할과 글쓰기의 본질에 대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설명했다.
특히 AI 시대의 글쓰기를 ‘걸어서 산을 오르는 등산’에 비유하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는 것과 직접 걸어서 오르는 경험은 전혀 다르다”며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현장의 감정과 의미를 자신의 언어로 담아낼 수 있으며, AI 시대의 글쓰기도 결국 인간만의 감각과 경험이 차별성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시대는 정보와 지식, 이를 전달하는 사람이 넘쳐나는 사회지만 정작 경험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앞으로는 정보를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가 아니라, 경험을 어떻게 축적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AI 시대 기자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기록력 ▲해석력 ▲돌봄의 언어를 제시했다. 기록력은 무엇을 기록으로 남길 것인지를 판단하는 능력이며, 해석력은 사실 간의 맥락을 읽고 사건의 의미를 설명하는 힘, 돌봄의 언어는 문장 끝에 사람이 있음을 잊지 않는 저널리즘의 태도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