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개 학과 170명 참여, 대상은 문예창작학과 김민서 ‘저주 인형’ –

원광대학교 생명교양교육원 의사소통센터는 상대방을 홀리는 가장 매력적인 이야기 찾기 프로젝트인 ‘2025 홀림 글&영상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학혁신사업 지원을 받은 올해 공모전에는 시·소설·수필·여행수기·영상 등 총 202편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소설 ‘저주 인형’(문예창작학과 김민서), ‘바다보다 깊은 임계값’(전기공학과 강지민), ‘똑똑이의 경제생활’(문예창작학과 김택균)을 포함한 47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참여 학과는 간호학과, 문예창작학과, 한의학과, 가정교육과, 경찰행정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총 48개 학과·학부로, 170명의 학생이 응모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상을 수상한 김민서(문예창작학과) 학생은 “제가 잘한 것이 있다면 끝까지 상상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라며 “나의 이야기가 사회의 중심에 설 수는 없고 누군가의 고통을 대신할 수도 없기에 부족하지만, 글을 쓰는 문우들에게 제 글의 거추장스러운 문장이 반면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 홀림 공모전 심사위원단은 총평에서 “전반적으로 작품 완성도와 문학성이 높았고, 사회를 바라보는 넓은 시각과 철학적 사유가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다”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지 않은 이유는 부족해서가 아니라 서툴어서일 뿐, 서툶은 포기의 이유가 아니라 더 성장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당부했다.
공모전을 주관한 생명교양교육원장 김윤경 교수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감사드리며, 자신의 개성과 매력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내년에도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의사소통센터는 홀림 공모전을 비롯해 ▲세계고전강좌 ▲의사소통 클리닉 ▲소규모 멘토링 ▲기술보고서 작성·발표 프로그램 ▲오감만족 홀림 특강 ▲‘내가 사랑한 한 권의 책’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의사소통·자기표현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