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경쟁력 제고 위한 설명회 및 친선야구교환경기 진행 –

원광대학교와 대구 계명대학교는 2025년 정기 교류 행사를 지난 7일 계명대 성서캠퍼스와 동산캠퍼스, 모빌리티캠퍼스에서 개최했다.
1998년부터 영·호남 대학 간 친목과 상호 발전을 위해 자매결연을 한 양교는 매년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가 대학을 상호 방문하고, 간담회·세미나·친선 야구경기 등을 진행하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계명대에서 열린 올해 교류 행사는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원광대 방문단이 계명대를 찾은 가운데 ‘교육혁신과 인공지능을 통한 대학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공통사업 발표가 이뤄졌으며, 원광대는 조준호 교육혁신원장이 ‘인공지능 기반 전공 선택 및 학생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계명대에서는 정대원 학생성공센터장이 ‘인공지능 기반 학생기초역량 강화 방안’을 소개해 실질적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양교 대표단은 아담스채플, 동산병원, 동산캠퍼스 청라언덕, 의료선교박물관, 제중원 방문에 이어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에서 열린 제24회 친선야구경기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1998년부터 이어온 교류 행사가 대학 간 협력과 우의를 공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변함없는 교류를 통해 양교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길 염원했다.
한편, 지난 2023년부터 교류 확대 일환으로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한 양교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1박 2일 동안 계명대 액티브러닝강의실 및 평산아카데미에서 ‘Design Your Dream 캠프’를 공동 운영했으며, 오는 12월 23일부터 1박 2일에 걸쳐 ‘공동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광대 박성태 총장은 “양교는 1998년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학문적 열정에 기반한 교류를 통해 서로를 빛내는 관계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서로 지식의 지평을 넓히고 우정이 오래 지속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도 “1998년부터 2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이어진 교류를 통해 서로에게 배운 것도, 감사한 것도 많다”며 “지금까지 학교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식과 경험의 공유를 통해 양교의 발전을 이룩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자매결연 이후 각종 정보교환을 비롯해 다양한 교류프로그램을 이어온 양교는 원불교와 기독교라는 종립대학의 벽을 넘어 영·호남의 지역 특수성을 극복하며 상호협력과 우의의 전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