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푸아뉴기니 국제통상투자부장관 등 정부 대표단과 실행과제 검토 –

원광대학교는 파푸아뉴기니 정부 대표단이 MOU 체결 후속 협의를 위해 지난 8월에 이어 27일 대학을 재방문함에 따라, 생명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박성태 총장과 파푸아뉴기니 리차드 마루 국제통상투자부장관, 존 보이토 농림부장관, 미키 카에옥 교통부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생명·보건의료·스포츠 등 생명산업 관련 분야의 인력양성, 학문교류, 기술협력 등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모델과 공동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실행 과제를 검토했다.

이번 방문은 8월 파푸아뉴기니 정부 대표단 방문과 9월 원광대 대표단의 파푸아뉴기니 현지 방문을 통한 MOU 체결에 이은 후속 협력 회의로 추진됐으며, 양측은 교육·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농생명·의생명·생명서비스 분야의 공동 연구와 교육 교류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세계 농업대학 네트워크를 통한 인력 교류 ▲농장관리자과정 등 맞춤형 교육협력 추진 ▲생명서비스 분야 인적 교류 확대 ▲한국형 의료 및 농업 기술 적용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협의됐다.

또한, 양측은 MOU에서 제시된 협력 의제를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세부 실행 방향을 점검하고, 분야별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기도 했다.

박성태 총장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난 MOU를 실질적인 협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 실행 단계로, 본교가 보유한 교육·연구 인프라와 지역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파푸아뉴기니의 농업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ISE사업단장 최준호(식품생명공학과) 교수도 “지난 방문을 통해 확인한 협력 가능성을 바탕으로 파푸아뉴기니 정부와 함께 ODA 기반의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유학생 교육, 현지 인력 양성, 산업 기반 확충을 통해 양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는 파푸아뉴기니 협력을 중심으로 생명산업 분야 국제공동연구, 유학생 연계 교육프로그램, 지역 정주형 취업지원, 의료봉사 등 다양한 글로벌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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