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2013학년도 1학기 후마니타스 장학생을 선발하고, 등수에 따라 10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총 2억 5천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후마니타스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 및 글쓰기 능력을 길러주고, 새로운 형식의 장학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2011년 처음 신설했으며, 지금까지 2회에 걸쳐 734명에게 총 6억 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13학년도 1학기 장학생은 미리 발표된 [행복의 정복], [선악의 저편], [과학의 일생], [명묵의 건축] 등 4권의 지정도서를 읽고 독서경연대회를 신청한 1,016명을 대상으로 독서시험과 독서논술, 독서토론대회 등을 실시해 전공계열 및 부문별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총 192명을 선발했다.
올해 독서시험부문 대상은 경찰행정학부 임홍빈, 치의학과 서한빈 학생이 차지하고, 독서논술부문 대상은 원불교학과 김정현, 한국어문학부 김솔, 한의학과 하원배 학생이 차지해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2명이 팀을 이뤄 경쟁하는 독서토론부문에서는 철학과 김건엽, 한국어문학부 김솔 학생이 조를 이룬 ‘오햄머’팀과 약학과 윤주희, 조기성 학생 조의 ‘원하는대로’팀이 대상을 차지해 팀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후마니타스 장학위원회 위원장 김학권 교수는 “후마니타스 장학금은 학생들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독서를 통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기존 장학금과 이중수혜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학과성적에 구애 없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매 학마다 독서경연대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