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학과 박영재 군 등 4,554명 입학 –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2010학년도 입학식이 26일 오전 10시부터 이성택 원광학원 이사장과 나용호 총장을 비롯해서 보직교수와 교직원, 신입생과 학부모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거행됐다.
원불교학과 박영재 군을 비롯해 모두 4,554명이 입학한 원광대학교 2010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은 박영재 군이 대신한 학생 대표 선서를 통해 “재학하는 동안 학칙을 성실하게 준수함은 물론 열의와 성심으로 면학에 정진하여 지덕을 겸수 하고 도의를 실천할 줄 아는 유능한 인재가 되어 사회발전에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나용호 총장은 훈사를 통해 “대학생활과 미래의 길에는 완벽한 지도는 없지만 앞으로 4년 또는 6년 동안 주어진 약도와 나침반을 들고 스스로 세밀한 각자의 지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잊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는 여러분의 생각과 꿈을 소중히 여기고 그 꿈을 찾고 이루는 데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친구든, 선배든 교수님이든 아니면 학교 시설이든 언제든지 도움을 받고 이용해 캠퍼스에서 누릴 특권을 습득해 가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성택 이사장은 치사에서 “젊음을 학문의 열정으로 키워 가라”고 말하면서 “미래지도인은 학문과 인격을 겸비한 전인적인 인물이어야 한다”며, “원광대학교는 건학정신에 바탕 하여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전인교육으로 새 문명사회건설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성장을 힘껏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성적우수신입생에 대한 봉황장학금이 전달됐으며, 입학식에 앞서 취타대와 응원단 공연을 시작으로 댄스동아리 및 무용전공 학생들의 입학축하 공연이 식전행사로 치러졌다.
한편, 입학식에 이어 12시부터는 성적우수 장학생 및 학부모들을 초청해 보직교수와 함께 하는 간담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