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말 대일외교항쟁과 전북 출신 독립운동가의 을사오적 처단 의거 재조명’ –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산하 한중역사문화연구소는 지난 17일 전북연구원과 공동으로 ‘한 말 대일외교항쟁과 전북 출신 독립운동가의 을사오적 처단 의거 재조명’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개회사를 통해 학술회의의 취지와 의의를 설명한 한중역사문화연구소장 김주용 교수는 “전북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북 출신 독립운동 관련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지역사 연구와 학술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술회의에서는 을사늑약 이후 전개된 대일 외교항쟁과 함께 전북 출신 독립운동가가 주도한 을사오적 처단 의거의 역사적 가치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재평가됐으며, 발표자들은 해당 의거가 단순한 의열 활동을 넘어 민족적 저항 의지와 시대정신을 상징하는 사건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유지원 한중관계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발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주요 쟁점과 논의 결과를 종합했으며, 각 발표에서 제시된 역사 자료와 해석의 의미를 짚으면서 향후 연구 방향과 후속 학술활동의 필요성도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