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공동 항일투쟁 조명하며 학술교류·공동연구 협력 기반 마련 –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이 중국 산동사범대학의 공식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특별 학술강연을 진행했다.

한중관계연구원 소속 김주용 한중역사문화연구소장과 조대호 연구교수는 지난 9일 중국 산동사범대학 역사문화학원에서 특별 학술강연을 진행하고, 한중 공동 항일투쟁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강연은 산동사범대학이 역사학 연구의 국제적 확장과 차세대 연구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특별 초청 프로그램으로,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행사는 산동사범대학 항일전쟁연구센터 주임인 류즈펑 학술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양 기관 간 학술교류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김주용 소장은 첫 번째 발표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전개된 한중 공동 항일투쟁의 역사를 조명하고, 특히 한중호조사 창립과 한국광복군 및 중국 군민의 연대 활동 등을 소개하며 공동의 역사적 기억을 바탕으로 한 미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조대호 연구교수는 한중 공동 항일 개념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분석하고, 한국·중국·대만이 인식하는 항일 개념의 차이를 비교하며 동아시아 역사 담론의 의미를 고찰했으며, 산동 지역과 한반도 간 오랜 교류 역사를 소개하며 양국 우호 관계의 역사적 기반을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동아시아 근현대사 연구와 청년 세대 간 문화교류 확대 방안을 주제로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국경을 넘어선 역사 연구와 학술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주용 소장은 “한중 양국의 청년 세대가 역사적 진실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며 미래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방문을 계기로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과 산동사범대학 역사문화학원은 학술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양 기관은 향후 업무협약 체결과 정기 학술교류, 공동연구 및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편 이번 초청 강연은 한중 공동 항일투쟁이라는 역사적 자산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양 기관 간 국제 학술 네트워크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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