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지식 공간의 형성’을 주제로 중국 양주대학과 공동 주최 –

원광대학교 한문번역연구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동아시아 지식 공간의 형성’을 주제로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 양주대학 문화전승및혁신연구원과 공동으로 전통과 근대의 접점에서 재편된 동아시아의 문화·지식 자원을 학문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개최됐다.

개회식은 박성태 총장과 양재호 교감교무, 주 광주 총영사관 구징치 총영사, 문화전승및혁신연구원 곽원림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곽원림 원장은 “이번 대회를 출발점으로 삼아 학문적 공동체를 결성하고, 학술 논의의 시야를 더욱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이영호 원장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총 38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중국, 대만, 일본 등 16개 해외 대학과 국내 7개 대학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동아시아 한자문명의 형성과 발전 및 지식 유통과 출판문명 △동아시아 신흥 종교와 사상, 근세 민속문화의 변천과 발전 △동아시아 고전학의 해석과 수용 등 세 개 분과에서 심도 있는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정경훈 한문번역연구소장은 “올해 3월 양주대학과 국제교류 합작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동아시아 지식사의 지속성과 변동을 입체적으로 탐구하는 국제 학술 교류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문번역연구소는 지난 19일 중국 강소성 태주학원 인문학부와 국제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며, 태주학원 첸청 인문학부장은 “양 기관의 공동 학술활동과 연구 프로젝트가 긴밀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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