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대 링크미술관서 박종락 교무의 ‘선서전’ 16일부터 5일간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와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두 대학의 성공적인 통합을 염원하는 박종락(사진) 교무 서화전 ‘선서전(禪書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원광대 숭산기념관 1층 링크미술관에서 개최되며, 통합 원광대학교로 새롭게 나아가는 과정에서 마련된 전시회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하나로! 은혜로! 개벽원광 봉황의 기상으로 날아오르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준비한 박종락 교무는 글씨 한 획, 한 점에 성공적인 통합대학의 염원을 담은 서예와 문인화, 캘리그라피 작품을 통해 원불교 법문을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했다.

박종락 교무는 “두 대학 통합이 원광의 이름을 더욱 빛나게 하고, 원광 가족 모두의 삶에 둥근 마음이 함께하여 개벽의 원광인으로 더욱 새롭게 거듭날 수 있기를 염원한다”며 “원광인으로 함께하는 모든 인연을 더욱 아끼고 가꿔,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통합-원광대학교의 도약을 서예작품을 통해 응원한다”고 전시회 취지를 설명했다.

원불교 문화사회부장 이명아 교무는 “경전이 예술이 되고, 법문의 지혜가 누구에게나 닿을 수 있는 형상이 되는 과정은 대학 통합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양 대학의 성공적인 통합을 기원하는 마음들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서전’은 원불교 법문을 예술로 만나볼 기회로, 원광대와 원광보건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원불교 교도 및 전시장을 찾는 모두에게 묵향을 통해 법문의 향기와 원불교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하고, 원불교 경전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1988년부터 서예와 인연을 맺은 박종락 교무는 1996년 전북미술대전 입선을 시작으로 전북서도대전 등에서 다수 입상했으며, 2024년 제56회 전북미술대전에서는 서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마한서예문인화대전 특선 및 삼체상 수상에 이어 초대작가로도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우리나라 예술인들의 최고 등용문인 대한민국미술대전 캘리그라피 부문 특선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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