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여행: 통일은 OO이다!’ 주제로 제주 4·3 유적지 등 방문 –
원광대학교 통일교육사업단이 ‘평화여행: 통일은 OO이다!’를 주제로 제주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 이번 현장학습은 통일동아리 학생 20명과 통일교육사업단 교수들이 제주 4·3 유적지 등을 방문해 상처와 갈등에 공감하며 평화 감수성을 기르고, 화해와 평화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주 4·3 사건이 발생한 북촌마을과 너븐숭이 기념관, 잃어버린 마을인 곤을동을 방문했으며,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김창후 제주 4·3연구소장의 ‘4·3 평화와 인권의 길’ 강의를 듣고, 추모광장, 유해 봉안관, 비설 조각상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통일교육사업단장 문경숙 교수는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상처와 갈등이 왜 발생했는지 성찰하고, 인간의 삶에서 통일과 평화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