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기행 통해 과거의 기억 되짚고 평화와 공존의 의미 성찰 –

원광대학교 통일교육사업단은 좋은세상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기억의 길, 선을 잇다’를 주제로 메모리얼 투어 평화 시민교육을 진행했으며, 오는 10월에는 대구·경산 지역을 중심으로 역사기행을 이어간다.
이번 평화 시민교육은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역사적 공간을 직접 찾아 과거의 기억을 되짚고, 사회구조 속에서 반복돼 온 폭력의 역사를 돌아보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평화의 의미를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일정으로 지난달 12일에는 인천 월미도를 찾아 1950년 9월 10일 발생한 월미도 폭격의 역사를 살펴보고, 인천상륙작전의 그늘에 가려진 기억을 되짚는 역사기행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월미도 현장에서 당시의 역사적 맥락과 희생의 의미를 살펴보며 평화와 기억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대구 10월항쟁 80주년을 기념해 ‘항쟁의 기억을 다시 세우다’를 주제로 ▲경산 코발트광산 ▲가창 10월항쟁 및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위령탑 ▲대구 10월항쟁 발상지 ▲대구근대역사관 일대 등을 방문하는 역사기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적 사건을 단순히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 관련 이야기를 듣고 과거의 기억을 현재의 시각에서 되짚어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 화해와 공존, 평화의 의미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전철후 통일교육사업단 사무국장은 “통일교육사업단은 ‘지구적으로 사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는 명제 아래 통일과 평화를 탐구해 가고 있다”며 “이번 평화 시민교육이 역사기행을 통해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 화해와 공존, 평화를 위한 길을 만들어가는 데 지속적인 연대와 참여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