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돌봄과 정서적 관계 맺기 주제로 성공회대 김찬호 교수 강연 –
원광대학교 통일교육사업단은 오는 25일 사범대학 강의실에서 탈북배경 가정 청소년을 위한 ‘더불어 멘토링’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탈북배경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 지원을 위해 운영되는 ‘더불어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장기간 관계를 맺으며 서로의 성장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통일 인식 함양과 공동체적 삶의 가치 실현을 지향해 학기 중 일대일 멘토링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및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부모교육은 성공회대 교육대학원 김찬호 교수를 초청해 ‘자기 돌봄과 정서적 관계 맺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자기 돌봄을 통해 자기 자신과 타인을 연민과 사랑으로 대하는 방법, 가정과 사회에서 열린 마음으로 관계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통일교육사업단 사무국장 전철후(생명교양교육원) 교수는 “부모교육은 부모로서의 역할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라며 “탈북의 기억보다 열린 존재로서의 가능성과 따뜻한 관계 회복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