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6. 7. 12.(화)
■장소 : 숭산기념관 LINC전시관
김도종 총장은 12일 교내 숭산기념관 로비 및 LINC전시관에서열린 캡스톤디자인 옥션마켓&경진대회 시상식에 참석했다.
캡스톤디자인 옥션마켓&경진대회는 2016학년도 1학기 캡스톤디자인(종합설계) 교과목 결과물을 대상으로 대학 가족기업 기술이전 계약을 통한 산학협력 성과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이공계열과 비이공계열로 나눠 열린 이번 대회는 총 100여 팀이 서면평가에 참여해 71팀이 본선에 올라 계열별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선정됐다.
이공계열 대상은 ‘비상재난대응에 효과적인 원격탐사장치’ 아이템을 출품한 전자공학과 두더지 팀이 수상했다.
김대규 두더지 팀장은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비상재난 시 위기대응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원격탐사장치가 재난현장에서 응급구조 환자를 신속히 수색할 뿐만 아니라 지질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비이공계열 대상은 ‘군산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이용한 흰찰쌀보리잼’ 아이디어가 돋보인 바이오나노화학부 F.Y.I 팀이 차지했다.
안영지 F.Y.I 팀장은 “인공적으로 첨가된 단맛을 지양하고, 건강한 단맛을 추구하고자 흰찰쌀보리잼을 개발했다. 이 제품이 웰빙식품 시장에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더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푸른곤약젤리 △폐모발피스를 활용한 소품 △가스센서를 이용한 실내 유해물질 모니터링 시스템 △프로폴리스를 활용한 치약과 비누 △천연 모발화장품 등 전공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제품이 출품됐다.
김도종 총장은 “문화자본주의시대에는 단순 공부에만 매달리는 학생보다 창업, 창직 능력을 가꾼 학생이 더 인정받는다”며 “우리 학생들이 창업 아이템을 위해 오랜 기간 치열하게 고민한 열정이 돋보여 인상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의 무한한 창의적 마인드 고취를 위해 학교는 교육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라파프로폴리스와 치카치카 팀의 ‘수용성 프로폴리스 첨가 치약개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6조 팀의 ‘스마트 연계형 다기능 창문 개발’과 Elite 팀의 ‘스마트폰 연계형 지문인식 잠금장치’ 기술도 알에스티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또한 SOAP 팀의 ‘미용 비누 개발 기술’도 수용성 프로폴리스를 활용한 아이템 개발과 관련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는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학교기업과 기술이전계약으로 성사된 건수는 총 26건, 계약금은 2,700만 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