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대학 김은철 교수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치과대학 구강악안면 병리학교실 김은철 교수(46 사진)가 지난 8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 25개 기초 및 임상 치의학 분과학회의 모임인 대한치의학회에서 제6회 연송학술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치의학회가 주최하고 (주)신흥이 후원하는 연송치의학상은 전년도 1월부터 12월까지 SCI 등재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게재한 논문발표 업적이 가장 뛰어난 치의학 연구자에게 주는 상으로 김 교수는 2007년 연송학술금상에 이어 3번의 도전 끝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올해도 이미 SCI 교신저자 인쇄예정 11편과 투고예정 10편 등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김 교수는 1988년 원광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냈으며, 1996년부터 원광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하면서 치의예과장, 치의학과장, 대학원 주임교수, 한국학술진흥재단 기초치의학 분야 전문위원, 보건복지가족부 R&D 전문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원광치의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지방대학의 기초학교수, 특히 병리학전공자로서 대상을 수상해 기쁘다”는 김 교수는 “모교의 신형식 교수님을 비롯한 여러 교수님들의 도움과 실험실내 연구원들의 헌신으로 가능한 일이었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2005년 처음 주저자로서 국제논문을 발표하기 시작해서 불과 5년 만에 비약적인 발전을 한 김 교수는 “학생들에게 임상이 아닌 기초교수로서도 가능성과 보람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구강암, 치아와 골대사 기반연구 및 재생에 관련된 연구를 통해 기초와 임상이 서로 조화를 이뤄 환자진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9년 전부터 장애인 치과진료 및 해외치과의료 봉사활동을 하면서 2003년 장애인협회 봉사표창과 2005년 익산시 구강보건 표창을 비롯해 익산시 칭찬릴레이에 소개되는 등 사회봉사 활동에도 관심을 놓치지 않는 교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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