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6. 10. 21.(금)
■장소 : 학생 구내식당
김도종 총장은 21일 학생 구내식당에서 열린 ‘총학생회 은혜 나눔 효(孝) 보은 잔치’에 참석했다.
‘총학생회 은혜 나눔 효(孝) 보은 잔치’는 원광대학교 ‘총학생회 사람 사랑 위원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깨끗하고 안전한 캠퍼스 조성에 노고가 많은 대학 환경미화원·경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다.
김 총장은 항상 안전하고 깨끗한 원광대학교를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은 곳에서 노력해주신 환경미화원·경비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소프라노 조수미의 스승이며 베를린 필하모닉의 세계적 지휘자 헤르베르트 혼 카라얀이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게된 일화를 설명했다. 베를린 필하모닉 서울공연때 카라얀의 부인이 세종문화회관에서 보석이 든 핸드백을 잃어버렸으나 한 환경미화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소지품을 되찾았던 일이 있었다. 그 일을 계기로 카라얀은 한국사람의 정직함과 순수함에 믿음을 갖게 되었고 이후 만난 조수미도 그 영향과는 아예 무관하지 않다는 음악계의 이야기다.
김 총장은 “신이내린 목소리를 소유한 조수미를 키운 사람은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카라얀이다. 하지만 그 카라얀을 움직인 사람은 세종문화회관의 환경미화원이다” 며 “작은선의가 큰 영향을 미친 대표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여러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셔서 원광대학교를 함께 성장시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