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원도심 현안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아이디어 도출 –

원광대학교는 지난달 2박 3일에 걸쳐 제주 동문시장 지역을 중심으로 제주 원도심의 다양한 문제를 발견하고, 핵심 문제 도출 및 해결책을 탐색하는 ‘썸썸프로젝트 in 제주’를 진행했다.

‘썸썸프로젝트 in 제주’는 원광대를 비롯해 경남대, 광주대, 경북전문대, 원광보건대, 목포대, 순천대, 전남대, 제주대, 한서대 등 10개 대학 55명의 학생이 사전에 온라인으로 조직 강화를 통해 팀원 간 유대를 쌓고, 역할 분담 및 제주 지역에 대한 자료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제주시 원도심 일대를 현장답사하고, 시민, 관광객 등과 인터뷰를 진행해 제주 원도심 지역의 현안문제를 발굴했으며,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사업계획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썸썸프로젝트로 도출된 아이디어는 로컬 실록지리지라는 창업플랫폼에 업로드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55명의 학생이 연합팀을 구성해 ▲사전 온라인 OT 및 팀 빌딩, 현장 특강 ▲제주 원도심 로컬 현장답사 및 인터뷰 ▲지역문제 발굴 심층회의 ▲멘토링 및 문제발굴 ▲영상 및 발표자료 작성과 발표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원광대 참여 학생들은 다른 대학 학생들과 연합팀을 구성해 동문시장 다회용기 활성화, 동문시장 인근 지역 상권 낙후, 동문시장 재활용 센터, 원도심 복합문화 공간,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 전 등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상인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SCOUT 사업단장 조영삼 교수는 “이번 창업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내 문제를 탐색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소멸 지역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프로젝트 기획자가 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