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원광대 총장은 15일 익산경찰서에서 열린 직장교육에 초빙돼 1시간에 걸쳐 특강을 펼쳤다.
이날 특강에서 정 총장은 600여명의 경찰관들이 24시간 내내 지역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격려하고, “경찰업무에서 성과를 내려면 통찰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인간을 이해하고, 이를 위해서 역사와 문학, 철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부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면서 “인문학이야말로 인간을 이해하는 기본이며, 인간의 속성을 꿰뚫어야 통찰력이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찰력을 갖춰야만 뛰어난 경찰관으로 성공할 것”이고, “시민들은 이러한 경찰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