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사상연구원 제25회 정기학술대회
– 원불교 개교 100주년 기획으로 세 번째 학술대회 개최 –
원광대학교(총장 정갑원)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원불교 개교 100주년 기획으로 세 번째 열리는 제25회 정기학술대회를 7일 오전 10시부터 교내 숭산기념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현대사회의 생명윤리와 원불교’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현대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생명윤리에 대한 논의의 시작점을 다시 알아보고 진지한 자세로 생명문제에 접근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서울대학교를 퇴임하고 한림대학교에서 특임교수로 재직 중인 정진홍 교수와 원광대학교 김홍철 명예교수가 ‘현대사회의 생명윤리와 종교’라는 주제와 ‘한국 신종교의 맥락에서 본 생명윤리의 흐름’이라는 주제로 각각 기조발표를 했으며, 이어서 분과별로 ‘깨달음의 세계와 생활세계’, ‘신과학의 관점에서 본 생명윤리’, ‘죽음의 원불교적 해석’, ‘원불교의 개벽론과 마음공부’ 등 주제와 관련된 일련의 논문들이 발표되고 대표질의가 있었다.
특히 이번 연구발표 논문은 인간 생명윤리 논의의 가장 밑바닥에는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의 궁극적 문제가 자리하고 있어 이를 동시에 다루어야 한다는 학술대회 주최 측의 의지가 반영된 것들로써 생명윤리 정립을 위하여 종교적 철학적 동양사상적 그리고 원불교적 입장에서 다각적인 방법으로 기초자료를 마련해 생명윤리 논의의 새로운 방향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원불교사상연구원은 2015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원불교백주년기획으로 매년 학술회의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현대 한국사회에서 원불교의 역할을 모색하여 보는 취지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