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2학기 어학원 한국어과정 입학식이 8일 오전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열렸다.

1995년 국제교류센터에 과정을 개설하여 3월에 입학생을 받아 운영한지 12년째를 맞이한 어학원 한국어과정은 그 동안 30여 개국에서 600여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다녀갔으며, 2006년도 2학기 현재 교환 장학생 14명, 원불교 총부 장학생 4명을 포함해 모두 11개국 139명으로 하나의 학과를 운영하는 체제에까지 이르렀다. 

우리말 보급과 함께 우리나라의 올바른 역사관과 우수한 전통문화를 교육함으로써 민간 외교관 양성의 산파역을 담당해오고 있는 어학원에서 그 동안 연수과정을 마치고 자국으로 돌아간 학생들은 한국어 교수 또는 우리나라 현지 기업체 등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세계화의 시너지효과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수업과정은 기초1반, 기초2반, 기초3반, 초급1반, 초급2반, 중급1반, 중급2반, 고급1반, 고급2반 등 9개 반으로 한국어독본, 한국어회화, 한국어 문법작문 등 체계적인 한국어 수업을 비롯해 선과 명상, 사물놀이, 태권도, 도자기 만들기, 한국사회와 문화수업 등 다양하게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수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기숙사 생활을 원칙으로 하는 연수생들은 한글과 한국문화를 빠른 시간 내에 습득할 수 있도록 한국인 학생과 함께 생활함으로써 한국 학생은 외국어를 외국인 학생은 한국어를 서로 알려주는 도우미 역할도 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어과정은 한국어에 대한 양질의 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