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릭산 함유 키토산/히알루론산 복합 하이드로겔 패치’ 연구 –
원광대학교 전북바이오융합전문대학원(JABA) 첨단바이오소재학과 박사과정 신현호(사진 왼쪽), 석사과정 최제민(사진 오른쪽) 학생이 주식회사 이롭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가 저명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JCR 7.7%)에 게재됐다.
전북바이오융합전문대학원 첨단바이오소재학과 류지현, 진은정 교수 지도로 진행된 ‘상처 봉합 및 드레싱 재료용 갈릭산 함유 키토산/히알루론산 복합 하이드로겔 패치’ 연구는 혁신적인 생체재료 개발을 목표로 상처 봉합 및 드레싱 재료로 사용될 수 있는 갈롤 함유 키토산/히알루론산 복합 하이드로겔 패치에 관해 다루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개발된 CHC(Ca2+ 이온 및 히알루론산을 포함한 CHI-G) 하이드로겔 패치는 기존 CHI-G 하이드로겔 패치보다 높은 탄성 계수(809.4 ± 181.7 Pa vs. 137.0 ± 16.3 Pa)를 보였으며, 돼지 장관 모델에서의 파열 압력(78.2 ± 3.5 mmHg)이 기존 대조군(4.13 ± 0.4 mmHg) 및 HA 그룹(14.5 ± 2.5 mmHg)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물 모델을 이용한 상처 치유 실험에서 CHC 하이드로겔 패치를 적용한 그룹은 수술 후 14일 차에 90% 이상의 치유율을 기록해 대조군 76%보다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하이드로겔 패치가 우수한 물리적 특성과 생체적합성을 갖춰 효과적인 상처 치유를 가능하게 함을 입증했다.
연구를 통해 상처 치료의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상처 봉합 및 보호에 있어서 높은 잠재력을 입증한 신현호, 최제민 대학원생은 “학문적 성장은 물론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경험을 했다”며 “하이드로겔 패치가 임상 환경에서 상처 관리 및 치료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주식회사 이롭과 함께 진행하는 등 학계와 산업계 공동 협력으로 과학적 발견을 실용화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전북바이오융합전문대학원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일환으로 신설된 전문대학원으로, 생명산업 수요 맞춤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바이오산업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 역량을 갖춘 R&D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생명산업 기술 전문화와 산업체 애로기술 해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과 연계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바이오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