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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 교류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일본 안중근동양평화연구센터와 학술좌담회[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일본 안중근동양평화연구센터와 학술좌담회[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23-06-09

– 안중근동양평화사상의 세계적 기여를 위한 토대 마련 노력 –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좌담회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일본 류코쿠대 안중근동양평화연구센터와 제1차 NEAD 학술좌담회를 지난 1일 교내 숭산기념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생명·평화·공존을 지향하며: 안중근 동양평화론을 매개로 한 한일 교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좌담회에서는 히라타 아츠시 명예교수가 ‘일본 전후 최대의 공해 사건·미나마타 사건의 본질은 무엇인가?: 미나마타병 환자를 통해 본 [개인의 책임]의 자각과 보편적 구제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센터장인 오쿠노 츠네히사 교수, 이수임 교수, 타구치 리치오 교수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교수들과 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이 참석해 토론을 펼쳤다.

히라타 교수는 미나마타병으로 가족을 잃고 미나마타병의 원인 제공자인 칫소기업에 대해 투쟁을 벌였던 오가타 마사토의 개인적 삶의 과정과 종교적 깨달음을 예로 들어 소개하고, 평화와 공존으로의 길을 제시했으며, 사례를 통해 기업의 책임을 묻는 것 못지않게 생명에 대한 근원적인 자각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중관계연구원장 김정현 교수는 “과거의 환경 관련 질병이나 문제가 기업이나 기관, 조직의 대표 한 사람의 사죄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소비자, 시민 등 사회구성원 모두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그것이 우리 자신의 문제이자 미래 인류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북아시아의 문제는 곧 세계 문명의 문제이기에, 안중근동양평화사상의 세계적 기여를 위한 토대를 만드는 일에서 앞으로 일본 류코쿠대 안중근동양평화연구센터와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가 학술적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좌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