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 피부암 세포에서 케르세틴의 항암 효과 연구 –

원광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대학원 박사과정 서상영(사진) 씨가 한국당과학회 학술대회 우수 논문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서상영 씨는 추영국(생명과학부) 교수 지도로 ‘강글리오시드 GD3 발현의 하향 조절을 통한 인간 피부암 세포에서 케르세틴의 항암 효과(Anticancer effect of quercetin in human skin cancer cells through down-regulation of ganglioside GD3 expression)를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인간 피부암세포에서 발현되는 강글리오시드를 조사한 이 연구는 정상 피부에 비해 악성 흑색종(피부암)에서 높게 발현되는 강글리오시드 GD3가 식물유래 항암약물 연관성 및 악성 흑색종(피부암) 사멸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것으로 당 관련 연구자 및 심사위원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서상영 씨는 “악성 흑색종(피부암)에서 발생되는 당질체 중 강글리오시드 조절을 통해 악성 흑색종(피부암)을 억제하고, 당질체 중 강글리오시드 GD3가 흑색종의 지표로 높은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당 관련 연구를 더욱 심도 있게 수행하고, 이번 연구 결과를 비중 있는 SCI급 학술지에 투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을 지도한 추영국 교수는 “최근 2019년 이후 새로 발생된 암 중 악성 흑색종은 남녀를 합쳐 연 638건으로 전체 암의 0.3%를 차지하고, 매년 환자 수가 급증하는 암 중 하나”라며 “이러한 악성 흑색종을 치료할 수 있는 당질체 바이오마커 개발은 향후 그 파급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현재 미국 NIH를 비롯한 해외 유명 대학과 연구소에서도 앞 다투어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의 연구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