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6.2.04(목)

■장소: 청와대 본관 충무실

김도종 총장은 4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주관하는 전국 주요 사립대학 20개교(수도권13개교, 지방7개교) 총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에서 대학의 변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지만, 구조개혁과 교육혁신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대학”이라며 “대학들이 시대 흐름을 읽고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해 과감한 혁신의 길로 나설 때 학생과 기업, 사회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대학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도종 총장은 간담회에서 “대학 정원을 강제적으로 줄이는 채찍형 구조개혁보다 미래사회에 적응할 인재를 기르는 당근형 구조개혁’을 지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고용노동부의 지표에 의해 각 대학들이 평가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대학도 주체성을 가지고 시장창출이 가능한 집단이다”고 소신을 밝히며 “현재 우리학교가 추진하는 ‘1학과 1기업창업’은 획기적이지만 이를 제대로 평가받을 지표가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학교는 ‘1학과 1기업창업’과 의·약계열을 포함한 전교생 창업학교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개혁 추진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대통령과 이준식 교육부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비롯하여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 김희수 건양대 총장, 조인원 경희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권오창 동아대 총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유기풍 서강대 총장,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 김동연 아주대 총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노석균 영남대 총장, 김도종 원광대 총장, 최순자 인하대 총장, 서재홍 조선대 총장, 이용구 중앙대 총장,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김형태 한남대 총장, 이영무 한양대 총장, 김영환 홍익대 총장 등 전국 20개 사립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관련자료참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