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워진 지구, 무엇을 할 것인가?’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 방안 모색 –

원광대학교 기후인문학연구소가 철학과, Like익산포럼과 함께 창립 기념 공동포럼을 오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교내 봉황각 카페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뜨거워진 지구,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총 4개 섹션으로 이뤄졌으며, 전국의 전문가, 활동가,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모여 기후위기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포럼 1일차에는 한윤정 녹색연합 공동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기타지마 기신 일본 욧카이치대학 명예교수의 특별강연, 청년활동가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이어 2일차에는 이현진 연세대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전문가, 시민사회 활동가, 지방의원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 및 토론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협력 모델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성환 기후인문학연구소장은 “기후위기에 대해 사유하고, 사회적 실천을 모색하기 위해 창립한 기후인문학연구소는 철학·역사·문학·예술 등 인문학적 관점에서 기후위기를 다시 생각하고 인간과 지구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아가고자 한다”며 “이번 포럼이 지역대학과 익산시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어떤 혁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임형택 Like익산포럼 대표는 “익산은 악취 문제, 함라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 사건, 폐석산 불법 폐기물 매립 등의 환경 문제를 시민사회와 전문가의 참여로 슬기롭게 해결한 경험이 있다”며 “이러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뜨거워진 지구에서 가장 지혜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기후인문학연구소는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