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학생 협업으로 음식점 운영 지원 서비스 ‘Fresh Bites’ 개발
원광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데이즈호텔 앤 스위트 인천에어포트에서 열린 ‘제26차 국제 융복합 설계캠프(2026 d-Camp)’에 참가해 작품 경진대회 장려상(Encouragement Prize)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기계공학부 김효준 학생과 전자공학과 신범수·정현수 학생으로, 베트남 하노이공과대학(HUST) 학생들과 팀을 이뤄 음식점 운영 지원 서비스 ‘Fresh Bites’를 개발했다.
아시아 대학 간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6개국 17개 대학에서 학생 75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2월 2일부터 6일까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처음으로 팀을 구성해 현장조사와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8월까지 교류를 이어가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작품을 제작했다.
‘Fresh Bites’는 음식점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식재료 수급을 조절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외국인 고객이 메뉴 및 영양 정보를 실시간 대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해 언어 소통의 불편을 줄이고, 운영자의 고객 응대와 매장 운영에 드는 시간적·비용적 부담을 낮추도록 설계했다.

팀장을 맡은 김효준 학생은 “초기부터 높은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기보다 실제 음식점에서 서비스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베트남 음식점 30곳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향후 적용 대상을 더 많은 음식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은 일정 규모의 고객을 확보하면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재혁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해외 대학생들과 한 팀을 이뤄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서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아이디어의 중요성과 팀 활동의 성과를 직접 체감하고, 국제 협업을 통해 문제해결 역량과 글로벌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부터 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최종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국제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