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 2015.06.24.(수)

■ 장소 : 대학본부 대회의실

김도종 총장은 2015학년도 6월 행정관리자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김 총장은 ISO26000 인증 계획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26000은 모든 조직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을 뜻하는데, 원광대학이 도덕대학을 표방해 온 만큼 윤리 표준을 획득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대학의 특성화와 관련해 그 필요성을 언급하고, 나아가 대학평가를 넘어서 국제적인 평가를 획득함으로써 구성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신입생 유치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김 총장은 기획처에서 주관하는 단과대학 및 학부(과)의 발전계획 수립이 단순한 의미에서의 발전계획이 아님을 밝혔다. 프라임 사업(교육부 주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데, 윗선에서 내려오는 일방적인 조정이 아닌 아래로부터의 조정을 하자는 의미라 하며, 학과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접수해 반영하는 등 ‘소통을 중시하는 아래로부터의 개혁’을 추진하기 위함이라 말했다.

프라임 사업에 선정이 되면 학사개편을 하는 등 대대적인 개혁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융합 전공, 새로운 과목 등을 접하며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맞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으므로 모든 업무에 있어서 가치 판단의 기준을 학생에 두고 학생 중심으로 생각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제공받는 고등교육기사 스크랩 메일을 홍보과에서 전 교직원에게 발송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교육부 정책 및 타 대학의 발전 전략을 살펴보며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우리 실정에 맞게 응용해 대학 발전 방법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끝으로 김 총장은 경제용어 Animal Spirits(야성적 충동 : 불확실한 상태에서 빅데이터 상으로는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구성원들의 직감과 의지로 과감하게 실행에 옮기는 것)를 들어 이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 말했다. 예전 교내 성공사례를 언급하며, 2018년도에 입학정원이 줄어든다고 하지만 우리 구성원은 포기하지 않고 해낼 수 있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