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랜스바이칼 지역 원형스토리 연구: 경계설정과 재경계화’ 연구 –

원광대학교 문준일 연구교수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문준일(사진) HK+연구교수가 2019년도 한국연구재단 일반공동연구지원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 일반공동연구지원사업은 개인연구로 축적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공동연구 기반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트랜스바이칼 지역 원형스토리 연구: 경계설정과 재경계화’를 주제로 사업에 선정된 문준일 교수는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총 2억 8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원형스토리 연구를 시도한다.

문준일 교수는 “민족문화 형성의 근간을 이루는 원형스토리는 그 민족의 세계관, 인간관, 정체성, 신앙 등 풍부한 문화적 가치와 정신적 자산을 보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트랜스바이칼 지역은 고대부터 북방유목민족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소수민족 간 문화교류와 혼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독특한 ‘트랜스바이칼 문화’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지역의 다양성과 다층성을 추적하면 한민족 문화와 유사한 측면들을 발견할 수 있고, 이는 이 지역의 문화연구가 한민족의 근원과 정체성을 살펴보는 데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 지역의 원형스토리는 한국 고대 문화와의 친연성을 담보하고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한민족의 실전(失傳)된 이야기의 원형을 복구하는 데 일조할 수 있는 작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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