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지방화 시대 – 원광대병원 전철홍 교수

 

인공무릎관절치환(置換) 수술이 국내에 도입된 지도 15년이 지났다. 류머티즘·퇴행성 관절염이나 병적인 골절(骨折) 등으로 주저앉아 지낼 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환자들이 일어나서 걷고 뛰는 ‘기적’을 맛보고 있다. 그 사이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은 전국적으로 확산됐으며, 수술 의사들의 수준도 고르게없다는 얘기다.

 

조선일보는 서울 유명 대학병원에서 인공무릎관절치환 수술을 주로 하는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지방 전문의 추천을 의뢰했다.

 

그 결과 전남대 화순병원 송은규, 아주대병원 원예연, 원광대병원 전철홍 교수가 공동으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으며, 경북대병원 경희수, 부산대병원 서정탁 교수가 그 뒤를 이었다

 

원광대병원 전철홍 교수는 새로운 수술 기법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두 번째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에게 자신의 뼈를 이식해서 수술하는 방법, 무릎이 더 많이 굽혀지도록 하기 위해 특수하게 개발된 인공관절로 수술하는 방법, 수술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내비게이션(항법) 시스템이나 로봇을 이용해 수술하는 방법 등을 남들보다 앞장서 개발 또는 시행하고 있다.

– 조선일보 임호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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