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군사학부 2기 졸업생인 이정상 소위와 박장우 소위가 가 지난 6월 18일 열린 학군초군반과정 졸업식에서 각각 육군참모총장상과 육군교육사령관상을 수상했다.
야전 초급 지휘자로 부임하기 전에 이수하는 장교군사교육인 학군초군반 과정은 소위 임관 후 4개월간 소대/대대전투, 지휘 및 참모조치훈련, 리더십 배양 등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지며, 수료 후 야전부대 소대장으로 각급 부대에 배치된다.
1등상인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한 이정상 소위는 “군사학부에서 우수한 교수님께 지도를 받았던 것이 내무생활과 체력단련 등 교육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군 생활에 임해 훌륭한 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사학부장 임채홍 교수는 “이 소위가 약 1500명의 교육생 중에서 최우수 1등상을 수상한 것은 야전부대초급장교로 부임하는 본인에게 큰 영광일 뿐만 아니라 원광대 군사학부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후배들에게도 이 같은 전통이 계속 이어지도록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었다고”고 말했다.
한편, 국방고위관리출신을 비롯한 우수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는 원광대학교 군사학부는 군사안보, 무기체계론, 전쟁사 등 국가안보전략에 필수적인 사항과 초급장교에게 필요한 전투체력 훈련 및 엄격한 기숙사 생활을 통해 뛰어난 장교육성을 위한 기초를 닦고 있으며, 지난 18일 대학 내 숭산기념관에서 학부교수 및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군초군반과정 수료생들의 야전출정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