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호남 4개 대학 화합 한마당 행사도 개최 –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는 영·호남 4개 대학 및 시민과 함께하는 KBS열린음악회를 15일 저녁 7시 30분부터 학교 소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
개교 64주년을 맞이한 원광대는 익산시민과 학부모, 동문을 초청해 축하의 한마당을 마련하고, 지역감정 해소 및 화합의 일환으로 결연을 맺고 있는 영·호남 4개 대학(동아대·영남대·조선대·원광대) 정기교류행사의 원광대 개최와 때를 같이하여 이날 KBS 열린음악회를 열었다.
KBS 황수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김세환, 권진원을 비롯해 소프라노 김영미, 테너 김영환, 이정현, 노라조, 슈퍼주니어, 박완규, 인천오페라합창단, 팝페라 가수 카이, 이사벨 등이 출연한 이날 공연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만여명의 동문 및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한편, 원광대를 비롯해 동아대, 영남대, 조선대 등 영·호남 4개 대학은 동서화합과 교류협력을 위해 지난 1998년 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지금까지 정기학술제와 스포츠 교류, 공동봉사활동 등 활발한 교류 사업을 펼치면서 우의를 다지고 있으며, 따로 진행하던 교직원, 학생 체육대회와 총장간담회를 2008년부터 통합해서 열고 있다.
제8회를 맞이한 이번 교류행사는 원광대 주관으로 14일과 15일 양일간 열렸으며, 4개 대학 총장간담회를 시작으로 테니스와 축구 등 직원·학생 체육대회를 비롯해 각 대학 정보교류 및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한편, 이번 열린음악회는 5월 30일 일요일 저녁 5시 35분부터 KBS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