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행 산업안전보건법 관리 사각지대 환경오염물질·산업군 분석해 관리 필요성 제시 –

원광대학교 안전보건학과 최윤희 교수 연구팀 소속 이나은 학부생이 수행한 ‘국가 생체모니터링을 활용한 환경오염물질 고노출 직업군 규명’ 연구가 SCIE 등재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Hygiene and Environmental Health(Q1, IF 14.8)’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을 대표하는 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 4기 자료(2018~2021)를 활용해 21개 산업군에서 약 32종의 환경오염물질 노출 수준을 일반 인구집단의 농도와 비교하고,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한 물질과 산업군을 제시했다.

분석 결과 주요 관리 대상 물질로 ▲과불화화합물 ▲프탈레이트 ▲환경성 페놀류 등 신규 유해물질이 포함됐으며, 관리가 필요한 산업군에는 여가서비스 관련 직종 등이 포함됐다.

연구팀은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이 고농도 노출 작업자를 중심으로 ▲다환방향족탄화수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일부 유해물질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다양한 직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신규 화학물질 노출을 폭넓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나은 학생은 “현행 법의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화학물질과 산업군을 직접 통계분석하고 논문 작성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산업보건 분야의 최신 이슈와 법 개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역량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윤희 지도교수는 “학부생이 산안법의 개정 필요성을 인식하고 국가통계자료를 활용해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려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논문을 계기로 산업보건이 당면한 현안을 시의성 있게 해결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안전보건학과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안전·보건 분야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 비전인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과 연계해 산업체와의 MOU 등을 통한 현장 애로사항 해결과 미래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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